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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 무명씨 @HOME 2013/07/03 (수) NY : AN : NY.AN 0


이거 여러모로 짜증나는 일이라서 불평을 해보겠다


동생의 아내가 지껄인 말


"유료 요양원이라니 돈 아깝고, 자택 요양하거나 복지 요양원으로 충분해,


아버님의 자산은 우리에게도 절반 권리가 있다. 상속할 때 금액이 줄어든다고."


"부모의 간호는 장남의 의무"




복지 요양원에 대해서는 들은 적이 있지만 언제 입주 할 수 있는지 알 수 없고


유료 요양원도 비교적 저예산으로 넣는 곳은 지하이거나, 분위기가 어두웠는데


여러군데 돌아보며 재활과 여가 활동 시설 분위기가 좋았다고 생각했던 곳의 팜플렛, 향후의 지출 전망 등을 동생에게 보냈는데, 


입주금은 조금 고가이긴 한데,


아버지는 부자라고 말할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노후 자금은 충분히 저축해두셨고


향후 지출도 연금으로 충당, 남은 자금은 혹시 모를 병이나 사고를 대비.



보낸 자료를 보고 제수씨가 위의 대사를, 게다가 동생에게는 말도 하지 않고 전화를 한 것이다.


대부분의 권리는 평등하고 의무만 장남이라니 뭐야.


게다가 아직 살아계시는 아버지의 노후 자금 이야기인데, 유산 상속이 줄어든다니


애초에 아버지의 자산에 대해 나와 동생의 상속 이야기가 나왔을 때에도


너는 행사할 권리는 없다고!





489 : 무명씨 @HOME 2013/07/03 (수) NY : AN : NY.AN 0


>> 488


부모의 간호는 장남 뿐만 아니라 친자 모두의 의무.


우리가 간호를 전부 하고, 상속 전부 받는걸로 유언으로 남겨달라고, 해 버리면?





491 : 무명씨 @HOME 2013/07/03 (수) NY : AN : NY.AN i


>> 488


욕보셨네요.


바보가 형제에게 시집오면 정말 피곤하네요.



> 권리는 없다고!


고향 사람인가 하고 잠깐 생각했네요 ㅋㅋ





492 : 무명씨 @HOME 2013/07/03 (수) NY : AN : NY.AN 0


>> 488



권리는 없다"니다!" 라고 하면 알아들을지도.


("니다" 부분은 한류에 빠진 아줌마를 조롱하는 의미로 쓰인 것)





496 : 무명씨 @HOME 2013/07/04 (목) NY : AN : NY.AN 0


>> 488


이 동생의 아내가 장남의 아내의 입장이라면 정반대로 말할 거야.


"부모의 간호는 친자식이니까 평등하게"


"유산은 장남의 것"





490 : 무명씨 @HOME 2013/07/03 (수) NY : AN : NY.AN 0


아마도 이런 토론은 낭비라고 생각해


녹음해서 동생에게 들려줘버리면 되잖아?



마지막


> 권리는 없다고!


에서 좀 답답한게 풀렸다.





494 : 488 2013/07/03 (수) NY : AN : NY.AN 0


답변 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도 말이야, 돈 따윈 필요없다는 멋진 말은 못하겠지만


할아버지 대에서 유산 잔뜩 물려받은 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지금까지 열심히 모으신 노후 자금인데 말이야.


자신들의 몫이 줄어든다면서 요양이 필요하게 된 아버지에게 아껴다가 많이 남기려고 하는 것은 틀렸다는 생각이 들어.


동생이 나에게 맡기겠다고 전해왔으니까, 제수씨는 무시하고 절차 진행합니다.



이상한 말이라도 없는지 확인하고 올렸는데,


"없다고!"라니 부끄러럽네요 ㅋㅋ



푸념에 어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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