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 무명씨 @ 오픈 2016/11/05 (토) 18:22:28 ID : bR6 오늘 오후부터 옛 동료의 결혼식이었는데, 이차 갔을 때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었다. "딸에게 바보취급 당하던 남편이 이혼 or 실종 or 딸의 양육 거부." 라는 일이 있다는건 종종 읽어봐서 알고있었지만, 그게 아는 사람이 되다니. 지인 = 50대 초반의 부장인데, 업무 능력이 좋고 사람 대하기가 좋은데다 매우 상냥한 사람. 아이가 3명 있는데 위의 2명이 남자아이. 그쪽은 잘 자랐는데, 막내 딸이 초 건방지다. 중학교 1학년 쯤부터 자주 아버지에게 폭언을 했다. "냄새나, 기분나빠."부터 시작하여, "출장가는 비행기가 떨어지면 보험금 타는거지."같은 것까지. (몸가짐도 제대로 하고 있고, 냄새 따위 전혀 없다.) 어머니가..
3년전, 당시는 나는 34살, 남자친구는 5살 연하였다. 1년 사귀어 왔고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 우리 부모님에게 인사는 문제 없었지만, 남자친구의 부모님에게 인사드리는 상황은 굉장히 가혹했다. 먼저, “우리 아들은 당신에게 속았어.” 같은 말로 욕을 먹었다. 나이 문제를 투덜투덜 “상식이 없다.” “부끄럽다.” “이제 곧 양수가 썩을테니까, 아이가 생길 수가 없다.” 이런 폭언을 한시간 정도 들었다. 결국 “5살이나 많지만 받아줄테니까.” 라며 조건을 내걸었다.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는 맞벌이를 하고, 동거하면서 집안일도 하고, 버는 돈은 전부 송금하도록 하고, 2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위자료를 지불하고 이혼하라는 것. 화를 냈다기 보다 내용을 듣고 멍때리고 있으니, 아무래도 양해를 구한 걸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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