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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

전 여친의 메일

પ નુલુંગ લસશ 2017. 1. 13. 18:18


5년 전, 4살 연상의 여자친구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차였다. 그래서, 1년 전,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다. 아내는 2살 연하.


어디에서 알아냈는지 모르겠지만, 1개월 전, 전 여친으로부터 메일이 왔다.


제목 : 안뇽!


[ 본문 : 굉장히 오랜만이야! 잘 지내?? 결혼 했다고 들었어YO! 아내는 연하라며~? 역시, 연상은 마유마유때문에 질려버린거냥? 지독한 여자였던거네 마유마유….(울음) 과거의 나에게, “이 놈아!” 라 혼내고 싶어져YO!


그래도~, 반성했단말야~. 여러가지로. O군은 헤어지고나서 한 번도 메일을 주지 않았지만, 그것은 마유마유와의 이별이 꽤나 괴로웠던거지. 그래서 메일도 보내지 않았던거고. 그렇지~?


그러니까 연하의 아내를 고른거지? 겨우 그 사실을 깨달았어YO…. 그러니까 말이야, 이번은 마유마유가 O군을 기다릴게YO!


언제까지라도,언제까지라도! 연하의 아내는, 역시 가끔 부족한 것도 있다고 생각해. 애인 후보 NO.1로, 기분 좋게 해 줄테니까! ]


아내는 지금 만삭이라 상대 해 줄 여유도 없다고 답장하니, 당분간은 메일이 오지 않았지만, 어제 또, 아기가 태어났다면 보고 싶다는 메일이 왔다.


아이와 아내 만으로 충분히 행복하기에 애인 따위 필요 없다고 답장하고 메일주소를 바꿨다.


그리고 안뇽!…이라던가, 마유마유 라던가…. 당신 올해로 34살 이라고…. 아이가 태어났기 때문에 아내에게 메일을 보여줬더니, 대 폭소를 하며 상처가 벌어지니까 그만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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