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예정이었지만, 거래처의 불발로 급히 돌아오게 되었다. 집에 전화를 걸어도 아내가 받지 않았고,(당시 아내는 휴대폰이 없었다.) 선물을 가지고 귀가했다. 아내는 식사 준비 중, 나를 보고 굉장히 당황해 했으나 특별히 아무런 생각이 들진 않았다. 그리고 여느 때처럼 거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정장을 아내가 치우는 동안 식탁을 보고 위화감이 들었다. 왜 2인분이 있는 거지? 아내 왈 “왠지 돌아 올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 우오….대단한데~ 이게 부부의 사랑이군! 라고 생각하며 밥을 먹고 목욕하러 가던 도중. 평소 같으면 밥먹고 목욕하러 바로 갔겠지만, 2일간 휴대폰을 충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침실 머리맡의 충전기로 충전하려고 침실에 들어가니, 왠 남자가 자고 있었다. 실컷 코를 골면서 말이다. 어라, ..
결혼한지 2년 째에 적금 2000만엔을 잃었다. 어느 날 갑자기 전처가 사라졌다. 며칠 후에는 이혼조정의 호출로 혼란스러웠다. 나의 가정 폭력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전혀 그것에 대한 기억이 없기 때문에 혼란은 커져 만 갔다. 사실은 아수라장동안의 기억이 거의 없다. 전처는 나에게 정신적, 육체적 폭력을 계속해서 받았다고 주장. 자세한 내용은 일기와 타박상의 진단서가 증거라 한다. 나의 적금은 결혼 후의 공유재산으로 처리했다. 폭력에 대해서는 완전히 날조 되었고, 나는 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내지 못해 재판에서 패소했다. 날조된 일기는 자세히 적혀 있는듯 했고,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라고 법정의 사람에게 들었다. 상처는 히스테리가 심한 전처가 나를 때리려다 실패 해서, 기둥을 때린 때에 생긴 상처였다. 그..
나는 동남아시아에서 5년 정도 단신부임 하고 있었다. 결혼한 지는 10년, 아이는 없고 아내는 일본에서 생활. 귀국 후, 회사에 돌아와 상사로부터 서류를 받아서, 오래간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활짝 웃는 얼굴로 나를 맞이하던 아내. 나는 서류를 건네며 한 마디 했다. “자, 서류를 읽고 이혼 이야기를 해볼까.” 이야기는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상사로부터 내 부임지에 국제 전화가 걸려 왔다. 이 사람은 단순한 상사가 아닌, 대학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선배이기도 하고, 또 상사의 부인은 아내의 동료 이기도 하다. “사실은 너의 아내가 바람피우고 있는 거 같아. 상대는 너 아내의 동료인거 같은데. 너에게 말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말하기로 했어. 아직 부임기간이 1년 남았지만, 괜찮다면 내가 협력해 줄게.”..
당해버렸어. 혼인 신고도 하기 전인데… 불행 중 행복이지. 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왔더니, 그녀의 불륜 상대의 아내와 변호사가 온 것이다. 증거도 갖고 있더라고. 합의할지 소송할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상대부부는 이혼한다고 해. 그녀에게 500만엔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어. 나는 관여할 수 없는 상태. 빚을 안고 갈 수도 없기에 결국은 혼인신고는 하지 않기로 했어. 주위에서는 난리가 났지.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앞으로가 걱정 돼. 나도 변호사를 불러 결혼에 들어간 돈을 청구했어.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감쪽같이 속았어… 상대의 아내가 보여준 러브 호텔에서 나온 사진은, 약혼식이 끝나고 우리 엄마랑 웨딩드레스 알아본 날 이잖아… 친구들과 결혼 축하 술자리가 있다며 “즐기고 올게~.” 라더니..
아이들을 이용하여, 나를 배신한 아내에게 약 20년에 걸쳐서 복수했다. 둘째를 출산 후에, 바람 핀 것을 들킨 아내, 나는 정말 홀딱 반해서 아내와 아이들 밖에 몰랐는데… 이 일로 인해 단번에 마음이 식어버렸고, 머리속에는 분노 밖에 차지 않았다. 그 때부터 오로지 어떻게 복수할까 같은 생각만 하고 있었으나, 그 중 증오는 아내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까지도 향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을 이용해, 아내를 궁지에 몰아 넣기로 생각했다. 아내가 아이를 야단치면 “OO군 ( 첫째아이 ), OO군 ( 둘째아이 )은 나쁘지 않아.” “엄마말고 아빠한테 얘기 하렴.” 라며 아내가 하는 일 마다 나쁜 의미로 오해하게 만들어 아이들을 치켜세워 주었다. 그 결과 아이들은 말도 듣지 않고, 아내를 따르지도 않았다...
아내와 헤어지고 싶다. 우울한 탓인지 원래 성격인지 모르겠다. 한달에 20만엔 정도를 쇼핑하고 나서 “병기운 때문인가~?” “내 적금정도는 자유롭게 써도 괜찮잖아!” 라며 정색하는 꼴. 이제는 내가 벌어오는 돈을 아내가 쓰게 내버려두고 싶지 않다… 나 30살, 아내 27살, 아이는 없다. 2년 전에 결혼했다. 회사를 그만두고 내가 있는 지방으로 왔다. 초반엔 좋았지만, 반 년이 지나면서 우울해졌다. 아마… 시골이라는 이유, 친구가 없는 이유,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인간관계가 나빠졌다는 이유 ( 금방 그만뒀기때문에 ), 부모님도 우울한 시기가 있었기에 유전적인 문제라는 이유 등등 원인은 여러가지라고 생각되었다. 게임같은거라도 하면서 즐기라고 인터넷 연결해줬더니 방 안에서 쇼핑에 빠져있기만 하고. 자기 적금을..
나는 38살, 못생긴 오덕 간호사임. 엉큼하고 짐승 같지만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는 친절하다고 생각함. 환자들 설문조사에서 간호사 중 인기 NO.1에 뽑힐 정도의 인상은 된다는 건 확실함. 요리하는 거 좋아하고, 전처는 37살의 미인으로 자존심이 강한 타입임. 집안일이 서툴며, 예전에 딸이 “엄마가 해준 밥보다 아빠가 해준 밥이 좋아.” 라고 말한 것으로 인해 그 후로 집안일을 하지 않았고, 거의 집안일은 포기한듯함. 딸은 15살임. 아내를 닮아 귀엽고 아내와는 달리 성격도 좋고 공부도 운동도 잘함. '두근두근 메모리얼’의 여자주인공? 같은 그런 느낌. 집안일도 잘 도와주는 자랑스러운 딸임. 전처의 바람 상대는 42살에 어느 기업의 높은 간부이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미남형임. 전처와는 결혼전까지 사귀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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