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버려졌다.
5년 전, 깊은 밤이었다. 사귀는 초반에는 정상이었는데, 점점 폭력을 휘두르고 직장도 그만두고 일도 하지 않았으며, 빠찡꼬만 하는 당시의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다. 꽤 긴 시간 이야기 했고, 다시 시작하자고… 결혼하자고 설득해보았지만, 남자친구는 거부를 할 뿐이었다. 그래서 결국에는 포기했고 “마지막으로 같이 드라이브하자, 추억의 바닷가에 반지를 버리고 그만두자.” 라고 하기에 바보같던 나는 OK해버렸다. 그리고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중에, 산에 버려졌다. 왜 바다에 간다면서 이 길로 온것인가 하고 생각해보니, 갑자기 차를 세워 창문을 열더니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를 빼앗아서 차 밖으로 던져버렸다. “무슨 짓이야!” 하고 내리자 마자, 급 발진, 급 후진을 해서 돌아가 버렸다. 차는 내 차였다. 가..
남녀관계
2017. 1. 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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