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온같은 집
얼마 전 친구의 집에 놀러 갔다. 저녁에 화장실을 쓰려고 화장실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정면의 세면대에 친구 누나의 가발이 걸쳐져있었다. 게다가 화장실 창문이 좁게 열려 있었고, 그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에 긴머리 가발이 휘날렸다. 너무 깜짝 놀라서, “느우우아아아!!!!“ 라고 외치며 그 자리에 굳어졌다. 친구의 아버지가 “왜 그래? 무슨 일 있었니?“라며 안색이 바뀔정도로 급하게 달려오셨다. 진짜 굉장히 부끄러웠다. 씻은 가발을 말리려고 널어 둔 듯. 가족도 가끔 놀란다는 듯 하다. 순간 머리 속을 사다코라던가 주온 등이 뛰어다녔던 일이었다. 덧붙이자면, 친구의 아버지를 처음 뵌 상황이었는데. “콧물 나고 있어… 프하하하.“라고 웃으셨다. 역시 굉장히 부끄러웠다.
바보
2017. 1. 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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