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문
작년, 먼 지역에 사는 친한 친구가 놀러왔다. 친구는 기묘한 능력이 있는데 뭐가 되었든 나는 그걸 마법이라고 부른다. 그녀는 마법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우리는 딱히 뭐라고 칭해야 할지 정하지 못했다. 친구는 우리집을 좀 더 "안전한 집"으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우리집에 있는 모든 문에 죄다 마법을 걸어둔 것이다. "이제 널 죽이려고 마음 먹은 사람 누구라도 절대로 문을 열 수 없어. 문이 잠겨있지 않더라도 말이야. 근데 너가 꼭 지켜야 하는게 있어. 절대 너가 직접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들어와도 된다고 하면 안돼." 라며 나에게 강조했다. 지금까지 문에 걸린 마법이 진짜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 오늘도 그렇게 시간이 흘러 밤이 되었다. 문손잡이가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노크 ..
결혼생활
2017. 1. 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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